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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21 21:21:54
  • 최종수정2015.11.21 21:21:54

백곡초등학교 학생들이 과테말라 아동보호시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줄넘기 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백곡초등학교(교장 조항숙) 학생들이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어린이를 돕는 줄넘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과테말라 아동보호시설인 천사의 집을 돕기 위해 사랑의 줄넘기 행사 일환으로, 교내 화랑관에서 학생자치회 주관 어린이 경제·인성·체육 융합 프로그램인 '백곡초 잣 고을 오누이 사랑의 줄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학생 53명이 6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는 학생들의 줄넘기 횟수로 기부금을 마련해 이를 과테말라 아동보호시설에 보내는 취지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1인당 1천원의 참가비를 냈고, 지역 기관·단체장들은 학생들이 줄넘기를 2회할 때마다 100원씩 후원했다.

이날 후원에 참여한 기관·단체장은 신운철 백곡면장을 비롯해 하정래 진천경찰서 백곡치안센터장, 정종원 진천농협 백곡지점장, 이헌상 이장협의회장, 임효식 발전협의회장, 임영철 주민자치위원장 등이다.

학생과 교직원, 기관·단체장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두 45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렇게 모금된 기부금은 유혈 충돌이 잦고 기아가 많은 과테말라의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천사의 집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천사의 집은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국가 지원 없이 무료로 쉼터와 교육을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날 행사는 경제연구시범학교인 백곡초 학생자치회에서 루게릭병 환자 돕기 릴레이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챌린지'에서 착안해 시작했다.

조항숙 교장은 "풍족한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들이 나누면서 얻는 행복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고 지역사회와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신운철 백곡면장도 "이역만리 해외의 극빈 아동을 돕겠다는 백곡초 어린이들의 갸륵한 사랑에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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