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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의정활동 '낙제점'

집행기관 비판·견제 소홀
5분 자유발언 2건 불과

  • 웹출고시간2015.11.16 13:38:51
  • 최종수정2015.11.16 21:05:54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회 의원들이 군민들이 바라는 만큼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의원들이 초선의원이다 보니 집행기관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견제, 대안제시를 통한 주민의 복지증진 등 본연의 의정활동보다는 집행기관에 대한 봐주기 등으로 일관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의정활동에 대한 자료요청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가장 기초적인 의원발의는 모두 16건으로 이중 대표발의는 오영탁 9건, 조선희 2건, 청동춘 2건, 이명자 2건, 김광직 의원이 1건이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은 단 한건도 발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개정조례안은 주민들의 생활 관련보다 의회운영과 공무원과 관련된 개정안으로 그동안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는 여론과 함께 집행기관과의 밀월관계라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또 모두 69건의 군정질문 중 조선희 3건 김광직 30건, 오영탁 12건, 김영주 7건, 천동춘 8건, 이명자 9건인 반면 서면질문건수는 모두 18건 중 이범윤 의원 2건, 김광직 의원이 11건, 오영탁, 3건, 김영주, 천동춘 의원이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정 활동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5분 자유발언건수는 모두 2건에 불과하며 이중 오영탁 의원이 1건, 김광직 의원이 1건이며 나머지 의원들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군민들로부터 제몫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 단양군 주민 A씨는 "군민들이 바라는 바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의원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의정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이제는 의정비 상한제에 겸직금지와 함께 일하지 않는 의원은 퇴출돼야 한다"며 "일하는 의원이 칭찬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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