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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12 16:16:22
  • 최종수정2015.11.12 16:16:22
[충북일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로 5개월째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 1.50%의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올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p씩 내려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떨어트린 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해오고 있다.

이번 금리동결은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그간의 금리인하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경기 개선세를 더 지켜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2%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만에 1%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만약 한은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게 되면 내외 금리차가 줄어들어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 속도가 빨라질 우려가 있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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