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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폴리텍 다솜학교, 지역 사회와 함께 봉사활동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연탄 배달 등 참여

  • 웹출고시간2015.11.05 13:34:52
  • 최종수정2015.11.05 13:34:53

제천 폴리텍대학 다솜학교 학생들이 5일 제천 새마을회 주관 '사랑의 김장봉사 큰마당'에 3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고 1~2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김장을 담근 후 연탄과 함께 마을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한국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중도입국 다문화 자녀가 전교생 중 100여 명에 이른다.

나머지 학생들도 부모 중 한 분은 외국에서 입국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기도 하다.

이러한 다솜학교 학생들이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5일에는 제천 새마을회 주관 '사랑의 김장봉사 큰마당'에 3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고 1~2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김장을 담근 후 연탄과 함께 마을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2012년 개교 후 해마다 김장 시기가 되면 다솜학교 학생들을 분주하게 움직인다.

올해도 역시 여러 봉사를 통한 기부물품 판매 등으로 연탄을 구입했고 추위 속에서 김장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문화를 익히고 봉사의 의미까지 배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다솜학교와 인성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위스타트와 ㈜신천에서 일부 재료를 지원하고 ㈜아워홈에서는 버스를 지원하는 등 학교와 관계된 이웃 기관들의 손길도 봉사활동에 함께 한다.

지난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다솜학교 1학년 아딜렛(전기과) 학생은 "한국에 와서 처음 해보는 김치 담그기를 직접 하게 돼 신기하다"며 "이렇게 담근 김치를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참 행복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사랑의 김장 봉사와 연탄 배달을 이어가는 다솜학교는 이번 김장 봉사 이외에도 제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신백아동복지관 등 여러 기관들과 긴밀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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