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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05 13:05:34
  • 최종수정2015.11.05 13:05:35

충주예성여중(교장 정석영)은 학생들이 손수 쓰고 그린 시화전 작품을 학교 외벽에 게시했다. 학교 입구에 설치된 바람개비가 바람에 펄렁이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중(교장 정석영)은 학생들이 손수 쓰고 그린 시화전 작품을 학교 외벽에 게시했다.

학생들은 시화전을 위해 10월 내내 진솔한 자신의 생각을 시로 표현하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그림을 정성스럽게 그렸다.

학생들의 작품들은 아름다운 담쟁이덩굴과 함께 외벽에 전시되어 있다.

학생, 교사, 그리고 지역주민들은 학교를 오가는 길에 시화를 감상하고 있다.

시화전의 타이틀인 '더불어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은 이번 시화를 함께 그리고 쓰고 감상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충주예성여중(교장 정석영)은 학생들이 손수 쓰고 그린 시화전 작품을 학교 외벽에 게시했다.

한편, 학교 입구에는 바람개비가 가을바람에 반짝거리며 돌아가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바람개비에는 이제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바람'이 적혀있다.

바람개비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었고, 날개에는 학생들의 바람을 적어 넣었다.

멀게는 직업, 가까이는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바람'이 쌀쌀한 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힘차게 팔랑이며 돌아가고 있다.

3학년 담임교사들은 "열심히 바람개비를 만들고 미래를 그리는 학생들을 보며 다시 한 번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느꼈다"며 "반짝이며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학생들이 자신의 바람대로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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