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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21 19:3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130달러대로 재진입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16달러 오른 131.04달러에 마감됐으며,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45센트 상승한 131.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제네바에서 열린 이란 핵 협상 회담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다 폭풍 돌리가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미 허리케인센터(NHC)의 예보가 맞물리면서 지난 4일간 하향곡선을 그리던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 4위 원유 생산국인 이란의 핵 활동에 대한 서방국가들과 이란의 냉기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은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로 지목돼 왔다.

특히 이란의 핵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공격을 가할 경우 이란은 세계 석유수송의 5분의 2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원유 수송로인 페르시아만과 호루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암시해 왔다. 이런 와중에 이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이란을 비난하며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암시, 이란의 핵 문제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의 데이비드 무어 상품 전략가는 "이란 핵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그동안 일시적인 유가 하락을 이끌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아무런 성과 없는 결말과 폭풍 돌리가 멕시코만의 원유 시설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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