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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31 20:29:57
  • 최종수정2015.10.31 20:29:57

[충북일보=충주] 충주보호관찰소와 계명회는 10월 30일 충주시에 거주하는 불우이웃과 보호관찰청소년 가정에 연탄 1천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 활동에는 충주보호관찰소 직원 10명과 계명회 회원 3명이 참여했으며 충주시내 2가구를 방문, 연탄 1천장을 전달했다.

계명회 박원규 회장은 "충주보호관찰소 직원들이 겨울철을 맞아 불우 이웃에게 연탄 배달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연탄을 구입했다"며 "보호관찰소 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배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탄을 받은 충주시 성내동의 김모(여·79)씨는 "아들은 집나간지 오래되고, 남편은 직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올 겨울을 나기가 막막했는데, 이렇게 연탄을 나눠주고 집수리까지 해주어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용호 충주보호관찰소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에 연탄을 지원해 주고 봉사활동을 해준 박원규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충주보호관찰소 직원들은 앞으로 충주·음성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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