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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8 16:26:12
  • 최종수정2015.10.28 16:26:12
[충북일보=충주] 충주구치소 개소 당시부터 지금까지 11년 간 교정위원으로 활동해 온 김연희(여·62) 충주구치소 교정협의회 부회장이 수용자 교화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28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는 11년 가운데 9년 간 교정협의회 총무를 역임했으며, 현재 교정자문위원장을 맡고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구치소 수용자를 직접 만나고 때로는 어머니, 때로는 누나 역할을 해 수용자 사이에서 '큰누님'으로 불린다.

그는 30대 탈북 재소자를 2년 간 옥바라지 하고 취업까지 알선하는 등 수용자를 위한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덕분에 그의 은혜를 입은 수용자들이 출소한 뒤 인사하러 찾아오는 일이 잦다.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인 김 부회장은 충주지역 여성의 대모 격인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충주지역 사회적기업 1호인 '두레환경'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는 2년 동안 자신의 월급을 받지않고 기업에 재투자해 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 내기도 했다.

충북자활지원센터 지부장을 맡아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는데 앞장서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전·의경어머니연합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충주경찰서 의경어머니회장을 맡아 의경들의 처우를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수용자 교화사업은 아주 중요하다"며 "수용자들이 출소 후에 안정된 새 삶을 찾도록 교화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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