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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힐링의 향연' 단양 소백산화전민촌

휴식 즐길려는 관광객 발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5.10.28 13:47:17
  • 최종수정2015.10.28 17:37:56

단양군이 영춘면 하리 소백산 자락 260㏊의 화전민터를 복원해 2011년 개장한 후 최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와집 전경)

[충북일보=단양] 단양 소백산화전민촌이 복잡한 도심을 떠나 단풍을 벗 삼아 치유(힐링)와 휴식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1970년대 화전을 금지한 후 방치된 영춘면 하리 소백산 자락 260㏊의 화전민터를 복원해 2011년 개장했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문명을 잠시 뒤로 하고 청량한 숲속 향기와 별빛을 가까이 하며 우리 몸에 휴식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됐다.

이곳은 화전민의 전통 생활양식을 체험할 화전민가 너와집 5동,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9동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해 화전민의 생생한 삶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다.

화전민촌 디딜방아

마을에는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의 옛 농기계를 전시했고 저렴한 체험비용만 내면 산속에 파종한 더덕이나 산양삼 등을 계절에 따라 직접 채취할 수 있다.

소백산화전민촌 인근에는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온달평강 로맨스 길, 온달산성 등 도심의 상념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명승지가 즐비하다.

특히 온달평강 로맨스 길은 온달장군의 충혼이 서려있는 고구려의 향기가 그윽한 온달산성을 거쳐 세트장, 온달동굴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온달관광지로 내려가는 길이다.

계명산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 길은 유창하게 흘러가는 남한강과 태화산의 지맥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가을 단풍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 온달드라마 오픈세트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남천계곡 등 유명 관광지도 있다.

군 관계자는 "단풍철을 맞아 최근에도 주말이면 체험과 숙박을 묻는 관광객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실제 화전민이 살았던 오지마을의 자연 속에서 기성세대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소백산화전민촌을 올 가을 주말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소백산화전민촌의 초가집과 너와집에 하루 묵는 비용은 6만~10만원이고 임산물 채취 체험비는 1만∼2만원이다.

예약은 소백산 화전민촌 홈페이지(http://www.forestventure.co.kr) 또는 전화(423-3117)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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