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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복단지, 道 복덩이로 '발돋움'

기업인 200명 대상 투자설명회… 1천660억원 규모 협약
745명 고급인력 고용창출 효과

  • 웹출고시간2015.10.27 15:41:55
  • 최종수정2015.10.27 20:10:05
[충북일보] 충북도가 27일 서울에서 의약·바이오 분야 CEO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충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가 27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오송 첨복단지 내 투자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도 이날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설문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주요 제약·바이오분야 기업인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의약 바이오산업 관련업체 중 잠재적 오송 입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충북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시책과 규제완화 시책 등을 설명했다.

투자설명회 행사장 내에는 오송의 의약바이오와 더불어 제천 한방바이오, 옥천 의료기기바이오, 괴산 유기농바이오, 충주 당뇨치료바이오의 홍보·상담부스 등도 운영했다.

투자설명회에 앞서 도와 청주시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를 결정한 유망 바이오메디컬기업 6개사와 1천6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745명의 고급인력 고용창출의 효과도 기대된다.

투자협약 기업은 ㈜메디톡스, ㈜아리바이오, 액트너랩 컨소시엄, ㈜큐라켐, ㈜파멥신,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 등이다.

먼저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개발 기업인 세계 최초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보톡스 분야의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엘러간사에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12개의 신약파이프라인과 5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핵심사업인 신약개발과 줄기세포 사업 이외 신약연구기술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의 매출이 급성장하여 2010년 설립 이후 매출액이 수십배 급증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이어 액트너랩 컨소시업은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의약바이오기업 4개사를 합작해 동반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큐라켐은 방사성 동위원소 표지 전문 CRO(Contracted Research Organization)산업에 속한 회사로 매출의 평균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벤처기업이다.

또한 해외 선진 제약사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은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회사이기도 하다.

㈜파멥신은 항암 항체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올해 1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연내 상장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등에서 지분투자를 유치한 연구중심 기업이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고령화 의존성 질환을 위한 의약품과 항노화 메디컬화장품 개발기업이며, 글로벌메디컬화장품 효능평가기관 및 중국 등 해외시장 화장품 위생허가·인허가기관으로써 국내와 중국시장에서 최고의 공신력과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 투자협약업체 중 지난 8월 오송 첨복단지 입주심사를 통과한 5개 업체는 대부분 고가의 연구 장비와 아이템을 갖춘 상태여서 적기에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연구소 신축이 시급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복지부 첨복단지위원회의 입주승인이 나는 대로 대부분의 업체가 바로 연구소 착공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어 신속한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구소 신축이 완료되면 700여명의 고급 연구 인력이 오송에 추가로 상주하게 됨으로써 오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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