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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다솜학교, 29일 '제4회 다솜제' 연다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 보여주는 잔치 한마당

  • 웹출고시간2015.10.27 13:10:59
  • 최종수정2015.10.27 13:10:59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가 펼쳐지는 '다솜제'는 29일 오전 8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에 자리한 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서 29일 '제4회 다솜제'를 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다솜제는 오전에 학급별로 '마스터셰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준비한 모국 음식들을 맛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몽골 납작만두, 중국 콜라닭날개 등 풍성한 음식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비전발표'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오후에는 뮤지컬 '소공녀'를 공연한다.

특히 뮤지컬 공연에서는 한국 태생과 중도입국한 다문화 학생들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알차장의 힐링캠프'에서는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알베르토를 초청해 다문화학생들과 함께 이색 토크쇼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슈퍼스타D'는 학생들의 끼와 노래가 펼쳐지고 세명대 랩동아리와 제천제일고등학교 댄스팀의 초청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러한 각종 공연 이외에도 다문화 학생들의 '프로젝트 작품 전시'를 비롯해 동아리와 방과후 활동 결과물 전시와 체험거리들이 꽤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1학년 알리 군은 "뮤지컬 공연 연습과 동아리 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학교생활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많은 분들께서 다솜제에 와주시면 우리들도 매우 기쁘고 감사할 것"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가 펼쳐지는 '다솜제'는 이날 오전 8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솜제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문의는 교무실(649-2800)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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