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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에 빛을…연 10만명 혜택

충북현양복지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

  • 웹출고시간2008.07.20 19:50: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양(顯陽, 세상의 그늘진 곳에 있는 모든 이에게 빛을 비춰주자)’이라는 주제로 지난 1958년 문을 연 ‘사회복지법인 충북현양복지재단(이사장 박성택)’이 20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6.25 한국전쟁 후 58년 7월20일 구두닦이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문을 연 ‘현양공민학교’는 현재 유아, 아동, 정신요양, 성인, 노인 등을 위한 수용시설 5개와 청주종합사회복지관 등 이용시설 5개 등 모두 10곳에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 중이다.

5개의 이용시설은 연간 10만 여명 이상의 청주지역 주민에게 가족기능 강화, 교육문화, 경로식당 이용, 무료예식 지원, 재가노인 보호, 실직자 지원 등의 프로그램 등 종합복지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충북현양복지재단의 임직원 130여명과 생활자 430여명이 지금까지 재단 발전을 위해 지원한 사람들을 초청해 간단한 기념식과 박성택 이사장의 자서전 ‘顯陽과 함께 한 50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박 이사장은 “역사와 현재의 모든 것은 초창기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 준 분들과 무한한 은혜를 베풀어 준 분들의 몫”이라며 “50주년을 맞아 오늘의 우리가 있게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자서전에서 “부족한 삶이지만 내 삶의 이력을 책으로 엮은 것은 내 잘남을 밝히려는 뜻이라기보다는 우리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 주신 고마운 분들께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고마움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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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