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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청주 신봉점 개점

(주)두진 기증…충북 첫 기업후원 매장

  • 웹출고시간2008.07.20 20:11: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두진이 공간을 기증한 충북 첫 기업후원 매장인 ‘아름다운가게’ 청주 신봉동점 개점행사가 18일 두진사옥 1층(신봉동)에서 열리고 있다. 개점식에서 앞서 간판 제막식에 참여한 (주)두진 이두영 회장과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두진의 기증으로 개점하는 아름다운 가게 청주 신봉점(두진사옥 1층)이 지난 18일 개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장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점한 ‘아름다운 가게’ 신봉점은 물품 재사용을 통한 나눔 운동을 실천하는 곳으로 청주 문화점에 이어 지역 두 번째 매장이다.

특히 이 매장은 (주)두진이 공간을 기증하고 인테리어비용과 씨앗기금을 기부해 성사된 매장으로 충북에서는 첫 기업후원 매장이다.

개점식에서 박원순 총괄 상임이사는 “청주 신봉점의 경우 (주)두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개점한 매장으로 나눔을 통한 살기 좋은 청주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증천사, 구매천사, 활동천사들의 도움으로 보다 많은 소외된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가게’ 신봉점은 전국 매장으로는 89호점이며 수익금은 주로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국가의 지원에서 소외된 가정을 돕는데 사용된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지역에는 문화동 매장 한 곳뿐이어서 소외계층 지원이 활발하지 못했는데 신봉점 개점으로 많은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름다운 가게 개점식에서는 두진 임직원들이 기증한 2천여 점의 기증품이 싼 가격에 판매돼 호응을 얻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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