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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1 13:12:53
  • 최종수정2015.10.21 13:12:53

옥천군 이원면 대동마을 정자앞에서 군수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금연실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건강실천마을로 지정한 이원면 대동마을 주민들의 금연성공율이 82.6%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이원면 대동마을 주민들이 '금연실천마을'운영을 제의해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1~9월)한 결과다.

군 보건소는 주민들(흡연자 23명)에게 1~3월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 건강행태, 영양개선, 구강보건, 절주 등 교육과 상담을 실시했다.

교육을 받고 건강실천 한 23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4월 소변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19명이 음성으로 나와 금연의지를 높였다.

최종 9월24일 니코틴 검사 반응에 19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6개월간 금연에 성공했다.

이 마을주민은 금연운동추진본부(본부장 김근형)를 구성하고, 경로당 등에 재떨이를 없앴으며, 서로의 금연을 돕는 등 금연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신진(53) 이장은 "주민들이 금연보조제 등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금연하려는 의지력이 높았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도 받고, 운동 모임을 가져 배드민턴, 등산 등 운동도 함께 해 흡연의 유혹을 뿌리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지속적으로 이동금연클리닉과 연계해 금연등록과 상담을 실시하고 6개월 금연성공률이 80%이상과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경우, 건강실천마을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증진팀장은 "이 마을의 금연성공률이 높은 이유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덕분인 것 같다"라며 "다른 마을에서도 이를 본받아 금연하는 주민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에는 현판이 수여되고 배드민턴 라켓이 금연성공용품으로 전달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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