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한은행 중앙지점·청주지점 통폐합

"아직 정해진 건 없어… 내년 초 발표 예정"

  • 웹출고시간2015.10.20 19:36:26
  • 최종수정2015.10.20 19:36:26
[충북일보] 신한은행의 구조조정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40개 가량의 영업점을 통폐합한 신한은행은 내년 초 영업점을 통폐합 할 예정인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청주중앙지점과 청주지점을 통폐합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에서 총 6개 영업점을 통폐합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평균 국내 영업점 수는 846개로 전년대비 41개가 감소했다.

올해 초부터 신한은행을 비롯해 농협은행 등 국내 금융권은 희망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대규모의 구조조정은 연장해 오고 있다.

구조조정의 지속되는 원인에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청주중앙지점은 올 연말까지 영업을 하고 나면 건물의 임대계약이 마무리 돼 더 이상 연장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재하고 있는 청주중앙지점의 건물이 타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가 임대 연장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내년 초께 본점에서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어느 것도 속단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정해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지역의 한 인사는 "구체적인 통·폐합 여부와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현재의 청주중앙지점 건물의 임대차계약이 만료되고, 다른 주인에게 넘어간 상태다. 또 인근에는 청주지점이 있다. 여러 가지 여건들을 종합해 보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했다.

청주중앙지점은 인근 1.5㎞ 내 위치한 청주지점과 중복돼 있다.

신한은행은 영업 효율화를 위해 이전부터 꾸준히 점포 통·폐합을 진행해 왔다. 동일지역 내 인접하게 위치한 점포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문제는 통폐합에 따른 일자리 감소다. 통폐합이 아닌 영업점을 청주권 내 배후수요가 풍부한 시가지와 산업단지 등으로의 점포 이동이 아닌 이상 강도 높은 구조조정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중앙지점은 영업측면에서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