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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9 14:31: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일 것이다.”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1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취가 모호해지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사진)이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포르투갈에서 호날두를 만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퍼거슨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호날두가 맨유 선수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를 팔지 않는 것이 우리(맨유)의 입장이다”면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뒤 “호날두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만큼 권리는 맨유에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이 끝난 시점부터 2달여 지난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의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적 불가 방침을 거듭 강조해 온 맨유와 영입을 자신했던 레알 사이에서 호날두는 매번 모호한 입장을 취해왔다.

여기에 호날두는 지난 8일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렸던 오른쪽 발목 수술까지 강행했다. 따라서 10월 초 까지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황.

이에 적지 않게 심기가 불편했을 퍼거슨 감독이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는 호날두와 일말의 불화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주 호날두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대화했다.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호날두가 그 동안 (거취에 대해) 침묵한 것은 잘한 일이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늦게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이적설이 불거졌을 당시)나는 휴가 중이었다. 휴가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날두가 발목 수술로 3달 간 훈련에 참가하지 못 할 것이다. 첫 4주 간은 목발을 짚어야 한다. 이어서 재활에 전념한 뒤 1달 동안 훈련을 해야 한다”면서 호날두의 다음 시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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