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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귀국, 교과서 등 '내치(內治) 과제' 수두룩

보수·진보 이념 대결 해결, 정치인 장관 거취 등
4대 구조개혁 걸림돌, 대변인 등 참모 인선 주목

  • 웹출고시간2015.10.18 16:15:28
  • 최종수정2015.10.18 16:15:28
[충북일보] 한·미 정상회담 등 3박6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8일 새벽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당면한 내치(內治) 분야 국정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14일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의 미국 나사 방문은 두 번째로 50년 전 박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양국간 첨단 산업 분야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강조하고 '한·미 우호의 밤'에 참석해 ·미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미국 각계 인사들과 우리 동포들을 격려했다.

15일에는 2011년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미 국방성인 펜타곤을 방문하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

이어 바이든 부통령과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또 한·미 재계회의에서 양국 재계간 유대강화와 통상협력 관계 증진을 강조하고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 전·현직 고위인사들과 학계 등 미국의 각계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리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연설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동쪽에 위치한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박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4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핵 및 북한문제, 동북아 지역 협력 문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지평으로의 협력분야 확대, 경제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과 국제사회와의 공조, 대북 대화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집권 3년차 미·중국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앞으로 취임 후 첫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국내 현안에 대한 해법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된 박 대통령의 해법이 주목된다. 보수와 진보 간 진영대결로 비화된 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조기에 수습하지 못할 경우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에도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기개각설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입장도 주목된다.

경제·사회부총리와 국토·여성·해수부 장관 교체의 필요성과 함께 민경욱 전 대변인과 전광삼 전 춘추관장 등 공석인 청와대 비서관 및 행정관 후임 인선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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