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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평붕어마을, 가을 나들이 장소로 각광

17일부터 초평붕어찜 축제… 초평호 등 외지 관광객에 인기
농다리·수변 탐방로 등 여유로운 산책 즐길 수 있어

  • 웹출고시간2015.10.14 09:19:47
  • 최종수정2015.10.14 15:06:34

진천군 초평면이 가을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초평호일대의 모습.

오는 17일 제7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 축제가 열리는 초평이 가을 나들이의 적격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매콤·담백한 맛이 일품인 진천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붕어찜 요리 시연과 붕어찜 무료 시식회, 맨손물고기잡기대회,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인근에 초평의 대표 관광명소로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도 외지 관광객들의 인기 코스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는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채 고고한 자태를 간직하고 있다. 농다리 입구 전시관에는 농다리의 유래와 기원에 대한 자료들이 비치돼 있다.

농다리를 건너 왼쪽으로는 1.7km의 농암정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직진 방향의 언덕길 너머에서는 탁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놓여 있다.

수변 탐방로는 초평호 주변 1km에 걸쳐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형태의 친환경 나무데크길로 조성돼 있다.

수변 탐방로 중간 중간에 전망대 형식의 쉼터와 화장실, 음수대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어 쉬엄쉬엄 그간 쌓인 정담도 나누며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가을단풍과 초평호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느린 걸음으로 30~40분 정도 걸으면 초평호를 가로질러 청소년수련원과 연결된 93m의 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 초평 붕어찜의 매콤한 맛과 인근 초평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지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역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풍성한 가을 행사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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