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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7 18:0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독도 문제와 관련 "나는 한일 국교정상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감옥까지 갔던 6.3세대지만 우리가 일시적으로 흥분해 강경대응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외교안보분야 원로 전문가 모임인 서울포럼 회원 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치밀하게 전략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실용주의'의 의미를 묻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한반도에서 이념 싸움은 끝났다는 의미"라며 "이념논쟁을 접고 오직 국익을 위해 정책을 펴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해선 "국민적 콘센서스(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업들도 원칙론에는 동의하다가도 막상 구체적인 방안에 들어가면 부담스러워 꺼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 국민들도 에너지를 절감하는 생활문화 캠페인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위기가 기회다. 기업들이 에너지 효율과 절감 기술을 개발해 미래의 성장동력, 경쟁력을 키워주었으면 좋겠다"며 "기업들의 자발적인 탄소감축 노력이 필요하며 저탄소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기본법 등을 만들어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이동복 북한 민주화포럼 상임대표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은 진상규명뿐 아니라 책임자 처벌과 사과 및 보상 그리고 재발방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중국이 부상하고 일본이 재무장하고 러시아가 극동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강대국 속에서 우리가 생존해나가려면 미국과의 동맹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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