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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2 14:41:46
  • 최종수정2015.10.12 14:41:46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중앙지구대 직원들이 지적장애 3급인 임모(51)씨를 3일간의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임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관내 요양원인 C시설에서 생활하다 지난 9일 오전 9시께 가출한 뒤 CCTV확인, 인근 등을 이틀에 걸쳐 수색했으나 미귀가자의 동선을 전혀 파악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적장애가 있고 3일이라는 장시간으로, 발견하지 못할 경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생명에도 위험을 야기할수 있는 상태로 중앙지구대, 112타격대, 여성청소년계 등 지속적으로 수색했다.

이에 지난 11일 오전 9시께 장령산 부근 밭에서 일하던 석모(55·여)씨로부터 산 중턱에서 엄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신고자와 함께 소리를 들은 장소에 가서 현장을 확인하는 활동을 벌였다.

마침 현장에 있던 전병국·정형목 경위, 조형철 순경 등은 "만약에"라는 생각으로 바로 산으로 올라 수색하기 시작했고 미귀가자의 이름을 부르며 지속 수색 중 산속에서 가출인이 입고 나갔던 파란색 상의와 비슷한 파란색 물체를 발견하고 다시 이름을 부르자 "엉"이라고 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파란색 물체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 확인하니 3일전 C시설에서 가출한 임씨가 몸을 움추린체 저체온증으로 온몸을 떨고 있는 것을 발견, 구조해 신속히 112순찰차에 탑승시켜 병원 응급실까지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전 경위 등은 "지적장애인이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장력산 일대를 끈질기게 수색한 끝에 찾아내 구조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며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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