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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07 11:34:08
  • 최종수정2015.10.07 11:34:08

보은 판동초등학교는 지난 6일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북한음식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소라 영양교사가 우메기떡 만들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판동초등학교는 지난 6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 나눔, 기원통일 식생활 교육 체험 및 급식 공개의 날'의 시간을 가졌다.

식생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10여명과 6학년 학생 17명이 참가해 개성 우메기떡 만들기를 실시했다.

우메기떡은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를 섞어 반죽한 후 동그랗게 만들어 튀긴 다음 집청시럽에 담가 투명한 옷을 입히고 호박씨, 쑥갓, 대추꽃 등으로 예쁘게 모양을 얹어 장식하는 북한의 전통 음식이다.

북한의 우메기떡 만들기를 직접 지도한 이소라 영양교사는 "개성주악으로도 불리는 우메기는 기름에 지져 낸 떡으로 햅쌀이 나올 때 만들어 먹는 떡이었다"며 "'우메기떡이 빠진 잔치는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잔치상에 빠지지 않고 올렸던 떡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우메기떡 만들기에 참여한 서정희 학부모는 "우메기떡은 처음 만들어보았는데 아들과 함께 만들어보니 재미있고 또 맛도 있었다"며 "북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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