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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비자 만족도 하락

2년전 比 7.8점 하락… 소비생활 양극화 역대 최고치

  • 웹출고시간2015.10.05 15:32:46
  • 최종수정2015.10.05 20:30:55
[충북일보] 국민들의 소비생활 만족도가 2년 전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 양극화도 1994년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일 한국소비자원이 11개 분야를 대상으로 '201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측정한 결과, 올해 지수는 평균 63.8점으로 2년 전 보다 7.8점 하락했다.

분야별 만족도는 식생활(66.5점)·의료(64.2점)·문화/여가(64.0점) 서비스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경조사지원(59.1점)·뷰티/헬스(60.6점)·금융/보험(61.2점) 서비스 순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분야별 중요도는 정보통신, 자동차·교통, 금융·보험, 경조사지원, 뷰티·헬스, 문화·여가 서비스로 2013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금융서비스(7.4%)의 중요도는 5.3% 포인트나 상승했다.

소비자원은 "2013년에 비해 소비생활에서 기대와 요구의 충족 정도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비생활의 양극화 정도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류층에 대한 하류층 비율로 산출한 소비양극화 지수는 올해 169로, 1994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65.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13년(62.5%)에 비해 2.7% 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중산층 내에서 '중산층 상'은 3.0% 포인트 감소한 반면 '중산층 하'는 5.7% 포인트 증가해 질적 하락이 이어졌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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