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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6 22:19: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여자역도의 희망 장미란(25 · 고양시청)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장미란의 라이벌 중국의 무솽솽(24)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역도연맹은 16일 "중국 역도 대표팀이 국제역도연맹(IWF)에 통보한 베이징올림픽 출전 체급 가운데 무솽솽의 +75kg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국가별 쿼터제한에 따라 중국은 여자 4체급, 남자 6체급에 출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체급에서 우승권에 근접해 있는 중국은 금메달이 확실시 되는 체급을 선별해 선수들을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결국 여자부에서는 48kg, 58kg, 69kg, 75kg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중량급인 +75kg급의 경우 장미란이 버티고 있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 출전지 않기로 한 것. 장미란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무솽솽은 지난 4월 열린 중국 대표선발전에서 인상 145kg, 용상 183kg을 들어올려 합 328kg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75kg급의 경우 장미란과 무솽솽의 기록이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수준이어서 두 선수의 금메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무솽솽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만큼 장미란은 평소의 기량만 발휘한다면 무난히 금빛 바벨을 들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중국 탕궁훙에게 밀리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장미란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장미란의 컨디션은 절정에 달했다. 태릉선수촌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인상 140kg, 용상 190kg을 들어올려 합계 330kg이라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을 정도.

무솽솽이 대회에 출전치 않는 만큼 장미란은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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