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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등 전국 아파트 분양 열기 '10년만에 최고'

청약자수 264만여명,'청약광풍' 2006년의 4.3배
미분양 없는 세종은 순위내 접수율, 계약률 100%

  • 웹출고시간2015.09.21 15:33:04
  • 최종수정2015.09.21 15:33:04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가 10년만에 가장 뜨거운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월 10일 일반 1순위 접수를 받은 2-1생활권 P3구역 '세종 더 하이스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올해 아파트 분양 열기가 이른바 '청약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06년보다 더 뜨겁다는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월 부산 대연동에서 분양된 '대연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59㎡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1천646대 1'에 달했다. 정부가 지난달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발표한 뒤에도 분양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 전국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2005년 이후 전국 청약자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9월 17일까지 누적 접수자가 264만8천203명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첨만 되면 로또'란 유행어가 생겨난 판교신도시 분양이 이뤄진 2006년(60만9495명)의 4.3배에 달하는 숫자다. 금융 위기가 닥친 2008년(12만5천249명)보다는 무려 20배가 많다.

경쟁률도 크게 높아졌다. 올해 전국 평균 경쟁률은 12.44대 1로 2006년(30.35대 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부산 대연파크푸르지오 59㎡형에 이어 '부산광안더샵' 84㎡형은 1천141대 1, '힐스테이트 황금동(대구 수성구)' 전용 84㎡형은 1천19대 1을 기록했다.

◇ 세종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가 전혀 없는 세종시에서는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이 인구(약 20만명)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1만7천625가구(행복도시건설청 자료)나 된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업체들의 분양 실적이 이례적으로 좋은 편이다. 지난 9월 10일 일반 1순위 접수를 받은 2-1생활권 P3구역 '세종 더 하이스트'는 당해지역(세종시민) 9천484명,기타지역 1만7천615명 등 모두 2만7천99명이 신청,평균 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9월 두 달간 분양된 신도시 아파트 7개 단지(총 4천243가구)는 대부분의 유형이 1순위 당해지역(세종시민)에서, 모든 가구가 순위 내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 계약률도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행복도시건설청은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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