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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9개월 연속 무역 흑자… 올해 누적 11%

수출 11억8천만 달러·수입 4억3천600만 달러
각각 전년 대비 3.4%·8.2% 감소

  • 웹출고시간2015.09.20 14:58:44
  • 최종수정2015.09.20 19:17:14
[충북일보] 충북이 79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20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은 11억8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줄었으나 수입 역시 8.2% 감소한 4억3천600만 달러를 기록, 총 7억4천700만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11.4%), 반도체(7.2%)의 수출이 전월 보다 증가했고, 일반기계류(-28.5%), 정밀기기(-11.7%), 화공품(-3.0%)은 감소했다.

미국(45.2%), 중국(12.6%)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대만(-36.1%), 홍콩(-13.7%), EU(-11.3%), 일본(-0.2%)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전월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30.3%), 기계류(27.0%)가 증가했고, 유기화합물(-23.9%), 직접소비재(-11.1%)가 감소했다.

이로써 충북의 올해 누적 무역수지는 64억2천500만 달러로 전국 흑자규모 573억7천만 달러 중 11%를 차지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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