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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딩 틈나는 대로 떠나라

해외여행으로 특별한 추억 만들기

  • 웹출고시간2008.07.15 21:17: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민국 직딩 틈나는 대로 떠나라

유상은 (지은이) | 미르북스, 264쪽, 1만2천800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후덥지근한 도심의 일상을 탈출해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지만 막상 떠나자니 시간도 여의치 않고 통장잔고도 부족하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한 알뜰여행 정보서 ‘대한민국 직딩(직장인) 틈나는 대로 떠나라’가 출간됐다.
최근 개별 여행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이들을 돕는 여행 정보서적이나 사이트, 블로그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단순 나열식의 구성과 무수히 흩어져 있는 방대한 양의 정보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도무지 갈피를 잡기 힘들게 만든다.

이 책은 이처럼 우왕좌왕 망설이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자 유상은씨가 멘토로 나서 각종 고민을 해결해 준다.

이씨는 세계여행이라고 하면 부담스러운 경비 문제로 지레 포기하고 말았던 과거는 던져버리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라고 권한다.

초보 여행자도 프로 여행가처럼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 준비과정을 순서대로 실었다.

여행지 선정에서 항공료 할인 노하우, 루트 짜는 방법, 숙소선정을 통해 여행 경비를 아끼는 방법까지 모든 정보가 속속들이 담겨 있다.

그야말로 책을 읽어나가면서 저자의 여행 준비과정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준비과정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여행에 대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놓치지 않고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의미 있는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이 책에는 2박 3일 일정의 동남아권 국가와 6박 7일 일정의 유럽권 국가 여행정보가 상세히 기록돼 있다.

여행 정보지에선 절대 다루지 않는 여행지의 적나라한 모습과 실속 있게 쇼핑할 수 있는 노하우도 가득하다.

손에 잡히는 듯한 현실적인 루트와 곳곳에 펼쳐진 명소와 맛집 소개는 당장이라도 여행가방을 싸게 만든다.

대학 때 3년 부은 적금을 깨서 다녀왔던 유럽여행 이후로 여행의 참맛을 깨달았다는 유씨는 취업 후 직장인으로써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뼈저리게 느꼈고, 자신의 여행 노하우를 블로그에 게재해 더 많은 직장인들이 거침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각박하고 숨 막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진정 자신을 재충전해 다시금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로 세상과 맞설 수 있는 ‘나’로 거듭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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