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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13 13:21:27
  • 최종수정2015.09.13 15:45:35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회인면 중앙리 오장환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오장환문학제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습

[충북일보=보은] 천재시인 오장환(吳章煥·1918~1951)을 기리는 '제20회 오장환문학제'가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회인면 중앙리 오장환 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오전 10시 오장환문학관에서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 행사가 열려 문학제의 시작을 알린다. 저녁 7시 뱃들공원에서는 보은군음악협의회의 '오장환 문학거리 작은 음악회'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18일 뱃들공원에서는 오장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사진자료, 시그림 등이 전시되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충북 초·중학생 백일장이 열린다.

오후 6시30분에는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인 최정례 시인과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채인숙 씨에 대한 시상식이 뱃들공원에서 개최된다.

시상식 뒤 어린이합창단, 시노래 공연과 가수 김범용, 장은숙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최금진(1회 수상자), 장이지(7회 수상자) 시인의 찾아가는 문학강연이 보은고와 보은여고에서 마련된다.

보은 회남 출신 김사인 시인의 문학강연이 오후 4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오장환 문학제 참여를 통해 시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장환 시인은 보은군 회인면 출신으로 1930년대부터 50년대까지 한국 문단에서 가장 왕성하게 문학 활동을 하며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흐름에서 김수영과 황지우로 이어지는 하나의 길을 개척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2006년 그의 고향인 회인면에 '오장환문학관'과 '오장환 생가'를 건립한 바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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