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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의원 발의 이색 조례 눈에 띄네

공원·놀이터 음주청정지역 지정… 음주행위 차단 등
시의회, 오는 14~22일 12회 임시회서 의안 처리

  • 웹출고시간2015.09.10 19:45:04
  • 최종수정2015.09.10 19:45:0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이색 조례 제정안을 쏟아냈다.

도시공원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음주 청정구역으로 지정하는가 하면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위한 조례안도 있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14일 개회하는 12회 임시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충진(용암1·2, 영운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조례안' 등 34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심사한다.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조례는 음주로 초래될 수 있는 폐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음주 청정지역 지정과 음주 문제자 재활지원 대책 등이 담겨있다.

특히 조례안에는 시장은 도시공원과 어린이놀이터와 어린이 보호구역,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음주행위를 하지 않도록 권고·계도해야 한다고 돼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용규(사창, 성화·개신·죽림동) 의원은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청주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대상으로 입주자대표회의 등 회의공개를 위한 시설장비 설치에 필요한 일부 비용을 포함시켰다.

새누리당 김태수(용암1·2, 영운동) 의원은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여론조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론조사 질문지에 편향적인 문장이나 어휘 사용을 금지하고 의도적인 응답 유도, 여론조사 대상자 의사 왜곡 금지도 명문화했다.

새누리당 이유자(비례) 의원은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배지 한글화 사업 통일안에 따라 '의원 배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의회기와 의원 배지 내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바꾸고 기존 예서체로 쓰인 '청주시의회'를 청주의 특성에 맞는 직지체로 바꾸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시의회는 오는 14~22일 9일간의 일정으로 12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 발의 조례안 13건, 규칙안 2건, 규정안 1건, 집행부 제출 예산안 1건, 조례안 17건, 동의안 2건, 의견제시의 건 1건 등 34건의 의안을 처리한다.

임시회 첫날에는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처리하고 2015년 2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2조2천79억7천900만 원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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