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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4 20:49: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인식개선 카툰·사진 전시회’를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노인처럼 시력장애와 이동장애 체험을 하면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상수)은 ‘노인인식개선 카툰·사진 전시회’를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Know人=老人≠No人)는 한국카툰협회 작가들의 카툰, 지난해와 올해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각각 진행했던 노인인식개선 사진공모전 당선 작품, 창작동화 일러스트,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사진프로젝트 참여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 타이틀인 ‘Know人=老人≠No人’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기보다는 ‘노인’으로 인식되어 온 노인이 단지 나이만 더 많을 뿐,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하나의 인격체이며, 오랜 세월을 통해 삶의 지혜와 혜안을 가진 존재임을 알자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 전시회를 관람한 시민들은 효사랑 고취와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을 통해 세대 간 이해의 장을 마련했으며 노인으로서의 노인, 우리와 함께하는 노인,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촬영, 부모님께 엽서 보내기, 노인체험활동 등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도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김상수 관장은 “충북도내에도 노인학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학대의 근본적인 원인은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출발한다”며 “노인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에서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세월ㆍ효ㆍ인생ㆍ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지난달 11일 서울에서 전시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전국 19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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