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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단월동 임봉규씨 시설하우스에서 '무화과' 수확 한창

역사적인 건강식품 충주 무화과

  • 웹출고시간2015.08.31 12:49:41
  • 최종수정2015.08.31 20:26:20

충주시 단월동 임봉규(72)씨 부부는 700㎡ 시설하우스에서 열대과일인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열대과일 '무화과'가 충주시 단월동에서도 수확되고 있어 화제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충주시 단월동 임봉규(72)씨 부부는 700㎡ 시설하우스에서 잘익은 무화과를 수확하느라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2010년 처음 무화과 재배를 시작한 임씨는 지난해 800㎏을 수확, 1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도 같은 량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과일인 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즐겨 먹었고, 로마의 귀족들이 애용했으며, 검투사들이 강장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체내 독 제거와 위장질환, 빈혈, 소화불량,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무화과에 다량 함유된 양질의 섬유질은 변비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무화과에 많이 들어 있는 라노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은 소화를 촉진하며,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은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무화과는 당도가 매우 뛰어나고 입에서 아주 부드럽게 녹는 풍미를 가지고 있다.

생과일로 먹는 것 이외에도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샤베트처럼 아이스무화과를 만들어 수저로 떠먹어도 좋은데, 최근에는 무화과 효소도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는 임봉규씨는 "무화과는 병충해에 강하고 타 작물에 비해 노동력 절감효과가 큰 작물로서 충주에서도 온난화 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작물로 생각한다"며 "알칼리성 과일로서 영양적으로 뛰어난 건강식품 무화과를 소비자들이 많이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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