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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3 16:27: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으로 이사 와서 한의원을 찾기는 평생 처음인 것 같다.

오래전부터 등에 심한 열이 있어 여름에는 말 할 것 없고 겨울에도 열이 난다.

서울에 살적에 일반병원에 가 진찰을 받아보아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등에 땀이 날정도로 걷기 등 운동을 해보라고 권면하는 정도이다.

여기에 와서 매일 거의 빠지지 않고 1시간 이상을 걷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나 별 차도나 효험이 없다.

우리모임에 있는 이곳 토박이 회원한테 제천에서 명 한의원을 물어 보니 두 곳을 소개해줬다.

그중 한 곳을 방문해 오래전부터 공직에 있을 때 스트레스와 지방 선거낙선으로 인한 화병인지 등에 열이 많이 나서 찾았노라고 설명했다.

한의사는 진찰을 해보고 나서 한 15일분 약을 먹어보라 한다.

딴 한의원에서는 보통 2개월분(4제 정도)이상을 먹으라고 하는데 이곳은 한제 약을 복용하라 이야기 한다.

한의원 약값은 의료보험도 안 된데다가 약값 또한 몇 십만 원이 넘어 속으로 잘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약을 달여 달라고 해서 먹고 침을 계속 맞았다.

다 먹고 나니 한의사는 더 먹어야 한다고 해서 2개월분을 더 복용하였으나 효험이 전연 없어 한 2개월여 일주일에 2회 한약과 침을 맞고는 그만 두었다.

처음부터 한 2개월간 한약을 복용하고 약값은 얼마라고 했으면 비싼 약값과 침 맞는 고생을 하지 않았을 터인데 지금까지 마음이 편치 않다.

물론 한의사도 신이 아닌 이상 자기 한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완치된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환자에게 처음부터 복용기간, 약값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한약도 보약이 아닌 치료약인 이상 의료보험이 되도록 법을 개정해 시민들이 비싼 약값으로 인한 부담이나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 이다.


/ 최연성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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