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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2 19:28: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12일 사흘동안 열린 수석대표회의를 마치고 핵 불능화와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한다는 내용의 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수석대표회의 형식으로 9개월만에 재개된 이번 6자회담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다오위타이에서 폐막식을 통해 전문과 6개항으로 구성된 '제6차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 언론발표문(Press Communique of the Heads of Delegation Meeting of The Sixth Round of the Six-Party Talks)'을 발표했다.

언론발표문은 공동성명보다는 약하고 의장성명보다는 강한 의미를 갖는다고 회담 소식통은 설명했다.

전문에서는 제6차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가 베이징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으며 6자 수석대표가 참석했음을 명시했다.

발표문 제1항에 따르면 2005년 9.19공동성명에 따라 6자는 6자회담의 틀 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한 검증체제를 수립키로 합의했다.

검증조치는 북한의 핵 시설 방문, 문서 검토, 기술 인력 인터뷰 및 6자가 모두 합의한 기타 조치를 포함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자문 및 제공을 환영한다고 명기돼 있다.

검증체제는 6자의 전문가들로 구성되고 비핵화 실무그룹에 대해 책임을 지며, 검증의 구체적인 계획과 이행은 전원 합의의 원칙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제2항에 따르면 6자는 또 6자회담 틀 내에서 모니터링 체제를 수리비로 했으며, 체제는 6자 수석대표들로 구성된다.

감시체제 임무는 비확산 및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포함, 6자회담 틀 내에서 각 국의 공약을 준수하고 이행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다. 방식은 6자가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방식으로 수행한다.

6자 수석대표들은 적임자에게 모니터링 임무를 위임할 수 있다.

제3항에 따르면 6자는 영변 핵 시설 불능화와 경제.에너지 잔여분 지원을 병행해 이행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완료토록 합의했다.

이와관련 한국과 중국은 설비 자재를 8월말까지 합의하는 것을 완료하고, 미국과 러시아는 중유를 10월말까지 종료토록 한다.

일본은 여건이 조성되는대로 가능한 조속히 대북 경제 지원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6자는 아울러 '동북아 평화 안보 체제의 지도 원칙을 계속 논의하며(제4항), 6자 외교장관회의를 적절한 시기에 베이징에서 개최할 것을 재확인(제5항)했다.

제6항에서 6자는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제3단계 조치에 대해 초보적인 의견 교환을 갖고 6자회담 과정을 포괄적인 방법으로 계속 진전시켜 가기로 했으며, 동북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을 명기했다.

이번 6자회담은 수석대표회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비핵화 실무그룹과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가 병행해 진행됐다.

수석대표회의에서는 ▲검증 및 모니터링 메커니즘 구축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마무리 ▲6자 외교장관회담 개최 문제 및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구축 ▲3단계 협상의 기본 구조 및 방향 등 향후 방향 등 4가지 의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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