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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23 12:47:05
  • 최종수정2015.08.23 12:47:05

지난18일밤11시경 국도위에 만취상태로 쓰러져 있던 50대를 구한 선기훈씨(왼쪽)가 21일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21일 한밤중에 만취한 상태로 국도위에 누워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50대 남성을 구한 선기훈(31·공업사 사고 출동요원)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선 씨는 지난 18일 밤11시경 충주에서 주덕방면으로 차량을 운행중 충주시 용관동 국도3호선 충청대로 용두교차로 인근에서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하고 차량을 정차한후 만취상태의 50대 남성을 도로밖으로 신속히 옮겨 생명을 구했다.

선씨는 "충주에서 주덕방향으로 차량을 운행중 도로 중앙선 부근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 같아 급히 차량을 정차시킨후 지나가는 차량의 서행을 유도했으나 어두워 위험을 느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선씨는 "계속해 다른차량의 서행을 유도한 후 50대 남성을 끌어 도로 밖으로 신속히 옮겼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어 도착한 순찰차량에 당시 상황을 전하고 남성의 발목부위가 다친 것을 확인한 후 119 구급차량으로 병원으로 후송시켰다고 밝혔다.

선씨의 신속한 조치로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한 50대 남성은 병원 치료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고, 현장에 도착했던 당시 출동경찰관은 "위험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선씨의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준배 서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며 "용감한 행동으로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경찰관이 되어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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