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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147달러↑, 국제유가 또 '사상 최고'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위협, 브라질 에너지회사 파업등 겹쳐...

  • 웹출고시간2008.07.12 01:32: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불안요인에 따른 원유 공급 우려속에 이틀째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특히 북해산 브렌트유는 11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47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22달러 오른 배럴당 147.25달러까지 치솟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도 전날보다 5.25달러 오른 배럴당 146.90달러에 거래되며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석유시설 공격 재개 위협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원유공급 부족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란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정면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또 나이지리아 반군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지난 한달 동안의 휴전을 중단하고 12일부터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브라질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다음주 파업 돌입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유동성 위기 우려로 미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역시 국제유가 상승의 원인을 제공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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