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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1 11:2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전 대통령은 11일 "지난 5년동안 한나라당은 단결을 정말 잘해 부러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신임 인사차 방문한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통합 이름을 아무렇게나 쓰고있는데 그들만의 통합, 우리만의 통합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모두를 위한 통합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저는 그야말로 대동단결 다운 단결이 됐으면 한다. 특히 경상도를 빼고 자기들만의 통합이 안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우리만의 통합이 아니라 전국민의 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대표는 "지난해 1년을 회고하면 민주개혁 진영이 이합집산을 했지만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고 양대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제는 힘을 키우고 민주개혁진영의 대동단결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40대 최고위원이 세 분이나 되는 등 새로운 지도부 면모를 일신했다"며 "젊고 유능한 지도부가 들어선 만큼 민주개혁세력을 하나의 힘으로 키워 국민의 신뢰를 얻어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정 대표 일행에게 "일요일 전당대회 초청을 못 받은게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농담조로 얘기를 꺼낸 뒤 "어느 쪽이 되더라도 호불호 느낌을 표현할 일은 아니지만 다시 만날 수 있는 지도부가 돼 다행"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초청 못한 것은 불찰"이라며 "안희정 후보 공약이 두 분(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겠다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서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현관에서 정 대표 일행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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