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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희망 나누는 '착한가게' 500호점 돌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주 장편한내과서 현판식
청주 223곳·음성 204곳 등 자영업자 정기기부 캠페인

  • 웹출고시간2015.08.11 16:52:33
  • 최종수정2015.08.11 20:30:41

이명식(왼쪽) 충북모금회장이 11일 김정태 장편한내과 원장에게 착한가게 500호점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자영업자들이 월 3만원 이상 또는 수익금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나눔캠페인 '착한가게'가 500호점을 돌파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원구 청남로 '장편한내과'에서 착한가게 500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명식 충북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조영인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단장, 이민성 충북모금회 모금위원장과 모금위원, 청주시나눔봉사단 단원 등이 참석해 직접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지난 2007년 청주에서 1호점이 탄생한 이래, 지난 2013년까지 232여 곳에 불과했다.

충북 연도별 착한가게 현황

2015.07.31.기준

지난해 나눔봉사단의 헌신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2014년 135곳, 2015년 133곳이 가입하는 비약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뤄내 500호점을 돌파하게 됐다.

김정태 장편한내과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명식 충북모금회 회장은 "충북 착한가게가 500호점이 탄생하기까지 경기불황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입해주신 충북의 모든 착한가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600호, 700호점이 계속 탄생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3만원 이상 또는 수익의 일부를 정기기부하는 나눔캠페인으로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자가 소재한 해당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00% 지원된다.

시군별로는 현재 청주시가 223곳의 착한가게가 등록돼 있고 음성이 204곳으로 뒤를 잇고 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199곳(39.8%), 판매업이 172곳(34.4%)이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은 충북모금회 홈페이지(chungbuk.chest.or.kr)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모금사업팀(☏043-238-9100)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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