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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무적행진' 박찬호, 플로리다 잡고 '붙박이' 선발 간다!

  • 웹출고시간2008.07.10 15:47: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성기 구위를 회복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박찬호(35,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무엇보다 박찬호가 후반기에 '붙박이' 선발을 할 수 있느냐를 가리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경기여서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LA타임스 등, 지역언론이 선발로테이션에 박찬호를 밀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그가 다시 한 번 역투를 펼친다면 후반기 선발 합류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찬호는 그 동안 플로리다전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플로리다를 상대로 통산 14경기(선발등판 12차례)에 등판한 박찬호는 4승을 올렸지만 3패 평균자책점 5.04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해 뉴욕 메츠에 입단한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5월 1일 플로리다를 상대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6안타 7실점으로 무참히 두들겨 맞았다.

결국 박찬호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메츠에서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된 후 방출 조치됐다. 따라서 이번 등판은 박찬호에게는 지난해 당한 수모를 복수할 수 있는 설욕전인 셈이다.

박찬호는 젊고 어린 타자들이 득세한 플로리다에서 '백전노장' 루이스 곤살레스(41)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곤살레스는 박찬호를 상대로 통산 47타수 15안타(타율 0.319) 3홈런 6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팀 홈런 1위(130개)를 질주중인 플로리다의 젊은 타자들 가운데서는 댄 어글라, 헨리 라미레스, 조시 윌링햄 등도 경계 대상 1호다.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10득점을 올린 플로리다 강타선을 어떻게 잠재우느냐에 따라 박찬호의 시즌 5승이 좌우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가 홈에서 열린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홈에서 1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62를 마크 중이다. 최근 홈에서의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도 박찬호는 11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줬다.

홈 경기 박찬호의 피안타율은 0.194밖에 되지 않고, 홈에서 탈삼진을 28개나 잡아 내는 동안 단 6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짠물투를 선보였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조시 존슨으로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

당초 이날 박찬호의 선발 상대는 라이언 터커였다. 하지만 플로리다는 선발 맞대결 상대를 존슨으로 조정했다.

2005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존슨은 2006년 31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을 입어 고작 4경기에 등판했고, 3패에 평균자책점 7.47에 머물렀다.

과연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갖는 박찬호가 월척 참치를 낚아 올려 조 토레 다저스 감독에게 강한 어필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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