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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된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에 관광객 몰린다

7월 방문객 12만1천784명,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2% 증가

  • 웹출고시간2015.08.04 15:50:28
  • 최종수정2015.08.04 15:50:51

유네스코로부터 지난달 4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공주 공산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모습

ⓒ 사진 제공=공주시
[충북일보=세종] 유네스코로부터 지난달 4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일 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부여 관북리 유적을 뺀 백제역사유적지구 5곳의 방문객 수는 모두 12만1천7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2천695명보다 5만9천89명(94.2%) 늘었다. 관람객 수를 집계할 수 있는 매표소 등이 없는 관북리 유적은 이번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군별로는 공주시가 4만68명, 부여군이 8만1천716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만 3천373명, 3만5천716명 증가했다.

특히 공주 공산성은 올해 7월에 1만9천400여명이 방문해 6월(1만1천300여명)보다 71% 늘었고, 일부 구간 출입이 통제됐던 지난해 7월에 비해 3.4배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공주시는 밝혔다.

◇ 충남도,내년 국비 지원 확보에 총력

유네스코로부터 지난달 4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부여 정림사지를 찾는 관광객들 모습

ⓒ 사진 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거나 활용,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내년 국비 확보전을 본격화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권고를 조기에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우선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세계유산 등재 직후 국회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송 부지사는 당시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세계유산 등재를 유지하려면 엄격한 보호·관리 조치가 뒤따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내년 국비가 절대적"이라며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오는 6일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충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도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에게국비 지원을 강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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