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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공동모금회 어제 배분사업 설명회

“지원 꼭 받아야” 400여명 북적

  • 웹출고시간2008.07.09 21:3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9일 청주시민회관에는 400여명의 충북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든 것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가 2009년도 배분사업설명회를 개최했기 때문이었다.

충북공동모금회가 매년 개최하는 배분사업설명회에 이처럼 많은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모이는 것은 연간 40~60억원에 이르는 배분사업에 동참을 원하기 때문이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1999년 10억여원을 도내 각 사회복지시설·단체·기관에 배분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12억7천여만원, 2001년 18억1천여만원, 2002년 44억4천여만원, 2004년 48억5천여만원, 2005년 64억7천여만원, 2007년 61억2천여만원 등 꾸준히 증가시켜왔다.

또 이같은 배분사업을 통해 진행된 신청사업도 지난 1999년 45건, 2000년 58건, 2002년 90건, 2003년 96건, 2004년 100건, 2005년 116건, 2006년 136건 등 꾸준히 증가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들에 도움이 됐다.

긴급구호사업도 지난 2000년 62건이었던 것이 2001년 162건, 2002년 408건, 2003년 443건, 2004년 517건, 2005년 654건, 2006년 646건, 2007년 919건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어려움이 닥친 주민들에게 어려움을 해소하고 용기를 갖도록 했다.

지정기탁사업도 지난 2005년 782건, 2006년 882건, 2007년 1천274건 등으로 늘면서 기부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북도내에서 모여진 연간 총모금액이 41억2천여만원인데 비해 배분총액은 61억2천여만원이어서 모금액보다 배분액이 48.7%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공동모금회가 다른 지역의 공동모금회보다 월등히 나은 모금액과 모금액증가율을 나타난데 따른 중앙회 차원의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것으로 충북공동모금회의 노력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올해 신청사업, 제안기획사업, 테마기획사업, 긴급구호사업, 지정기탁사업, 기획사업 등의 배분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신청사업의 경우 경기도가 137개소, 전북도가 122개소 등이 지원받는 것과는 달리 충북도내에서는 162개소가 지원혜택을 받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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