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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티셔츠, 가격·성능 비례 편견 '깨졌다'

소비자원 검사결과 가격 아닌 제품별 차이

  • 웹출고시간2015.07.22 16:47:58
  • 최종수정2015.07.22 19:33:53

르까프 1215RO231

[충북일보]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킨다는 기능성 티셔츠가 가격에 관계없이 제품에 따라 성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스포츠 브랜드의 라운드형 반팔 티셔츠 10개 제품의 기능성을 검사한 결과, 땀이 배출되는 정도와 흡수성·건조성 등 3가지 항목에서 브랜드별로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땀이 퍼지는 정도와 퍼지는 속도를 측정한 흡수성에서는 △르까프(1215RO231) △나이키(685814) △데상트(S5223TTS32-M)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3개 제품은 모두 퍼지는 정도와 속도에서 모두 가장 우수한 등급인 5급을 나타냈다.

땀이 배출되는 정도와 젖은 상태에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의 성능인 건조성 평가에서는 △르까프 △아디다스(D85701) △나이키 △뉴발란스(NBNE527723-00) △데상트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푸마(895320 03) 제품의 pH(수소농도이온지수)가 유해물질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의 판매중지 및 리콜을 권고했다. pH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피부자극 및 알러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시험 대상 전 제품 모두 전체적으로 흡한속건 성능이 면 티셔츠에 비해 우수했지만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며 "가격과 성능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아 소비자의 합리적인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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