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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으뜸도라지·으뜸백도라지 명품화 추진

가을께 종묘장서 종자 구입 가능… 농가 판매 지원

  • 웹출고시간2015.07.21 10:42:30
  • 최종수정2015.07.21 19:27:53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 보급하는 '으뜸백도라지(왼쪽)'와 '으뜸도라지'.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슈포도라지인 '으뜸도라지'와 '으뜸백도라지'의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슈퍼도라지는 충북농기원이 지난 1996년부터 10여년 간 연구를 거쳐 개발한 품종으로 보라색꽃과 흰꽃이 같이 피는 으뜸도라지(국립종자원 제1796호)와 흰꽃만 피는 으뜸백도라지(국립종자원 제2310호)가 있다.

재래종에 비해 생장속도가 빨라 파종 후 2년이면 수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같은 기간 재배한 재래종 보다 30%이상 증수되고, 품질이 좋아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충북농기원은 슈퍼도라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해 도내 종묘업체와 제천시, 괴산군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올 가을부터 시중 종묘상에서 종자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기원은 농가가 희망할 경우 도 농특산물 허브사이트(http://www.cbfarms.or.kr)와 농가 모바일허브사이트 잇다팜(http://m.cbfarms.or.kr)에 등록,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관 충북농기원 원예연구과 박사는 "도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슈퍼도라지를 활용한 지역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퍼도라지에 대한 품종보호권은 특허권과 동일한 지식재산권으로 도에 속해 있으며, 통상실시 계약을 통하지 않고 무단으로 종자를 생산 판매할 경우 특허법에 의해 처벌받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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