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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골프부 조윤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건국대학교 골프부 90승 달성

  • 웹출고시간2015.07.20 17:25:50
  • 최종수정2015.07.20 17:25:50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골프부(감독 박찬희 교수) 조윤지(골프산업경영 전공, 대학원 3학기·사진)선수가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파72/6,64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이후 5년 만에 통산 2승 째를 달성했다.

조윤지는 마지막 파를 성공한 뒤 미소를 보이다가 금세 눈물을 쏟았다. 5년 동안의 마음고생이 이 눈물에 담겨 내려갔다.

눈물이 나올 만도 했다. 조윤지는 올 시즌 두 번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만 되면 작아졌다.

조윤지는 지난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다가 장하나(23 BC카드)의 역전 우승을 지켜봤다.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선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10위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조윤지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연속 버디를 낚으며 KLPGA 투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번번이 톱 10에 들며 우승을 향한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골프 팬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뒤에서 쫓아가는 조윤지는 강력했다. 지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8연속 버디 신기록을 기록했듯 조윤지는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인데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도 퍼트 감이 살아나며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18개 홀에서 9개 버디라니. 이만하면 3억 원의 우승 상금을 가져가기 충분한 플레이었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뒤 우승을 확정 지은 조윤지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최다 상금으로 달랬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가 신설 대회일 뿐 아니라 투어 최다 상금이 걸려있고, 부상으로 BMW X5차량 또한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조윤지는 우승 상금 3억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약 4억3천900만 원으로 상금 순위 13위에서 4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조윤지의 활약으로 건국대학교 골프부가 총 90승을 기록하고 100승의 대업에 단 10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또한, 이날 최종일 경기에서 '건국대학교' 로고가 여러 번 클로즈업 되어 학교 홍보에 많은 기여를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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