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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전국 최초 쏘가리 연구시설 건립

충북도, 2016년 10월까지 준공
1천200㎡ 규모 실내 양식장
연간 10 t 식용쏘가리 생산

  • 웹출고시간2015.07.20 15:17:03
  • 최종수정2015.07.20 20:09:34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쏘가리 대량 생산을 위한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도는 내년 말까지 충주시 용탄동 내수면연구소에 쏘가리 연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쏘가리 완전양식에 성공한 기술 등을 본격적으로 어업인들에게 기술 이전, 산업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100% 배합 사료만으로 쏘가리를 28㎝까지 키우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친환경 양식 공모사업'에 신청, 1순위로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는 지난달 24일 연구시설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10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구시설은 연면적 1천200㎡의 실내 양식장이다. 대량 생산동, 치어 생산동, 어미 고기 관리동, 인공 부화실, 사료 제조실 등이 들어선다. 연간 10t 정도의 식용 쏘가리와 10만 마리의 치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연구시설은 오는 2017년부터 어업인 등에게 공개한다.

이병배 도 내수면연구소장은 "도내 쏘가리 양식장 30곳에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연간 150t 규모의 양식 쏘가리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쏘가리 양식을 충북을 대표하는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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