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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09 15:10:50
  • 최종수정2015.07.09 21:38:08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이 새벽시간 일명 '퍽치기'로 취객의 돈 1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특수 강도 등 전과 18범을 택시기사의 협조로 50분만에 검거, 시민협력 치안체제 구축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오전1시40분경 충주시 연수동 유흥가 도로에서 특수강도 등 전과 18범인 이모(44)씨가 술에 취한채 길을 가던 김모(56) 씨를 일명 '퍽치기'로 쓰러뜨린후 현금 100여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탈취,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 즉시 4개 콜센터에 연락해 '비슷한 용의자를 태워준 택시기사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고, 15분후 한 택시기사로부터 제보를 받고 용의자가 내린 주변을 치밀하게 수색한 끝에 사건 발생 50분만에 용의자 이모씨를 검거했다.

이는 범죄에 대해 경찰의 신속한 총력 대응과 함께 시민협력 치안시스팀이 만든 성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택시기사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고, 특수강도 등 전과 18범인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한편 충주경찰은 '안전한 충주 행복한 시민'을 캐치프레이즈로 유관 단체와 '범죄 없는 충주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충주우체국과 상호 치안 협력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맺었고, 4월에는 충주지역 택시 콜센터 4개소와 협약체결 2주년 기념 간담회를 갖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특히, 충주지역 택시 콜센터는 치매 노인 찾기, 분실물 찾아주기 등 월 5~6건의 생활민원 처리에 협력하는 등 안전한 충주를 위해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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