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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옥천경찰서 신축이전 '제자리'

부지 마련 못 해 '답보'… 현 위치 재건축한다 해도 임시 공간 마련도 어려워
"군, 행정타운 계획 기대"

  • 웹출고시간2015.07.09 15:42:40
  • 최종수정2015.07.09 18:18:37

이전신축이 불가피하지만 부지확보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30년 넘은 노후 옥천경찰서 전경

[충북일보=옥천] 노후 옥천경찰서 신축이전이 건물을 지을 부지 확보를 못해 답보상태다.

하지만 현 위치에 재건축을 한다 해도 임시로 사용할 건물 마련도 어려운 상태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옥천경찰서와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옥천서는 옥천읍 금구리 대지 7천953㎡(2천410평)에 건축연면적 4만4천371·8㎡(1만3천446평)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983년 11월 지었다.

현 청사는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인데다 컨테이너를 무기고로 사용하고 있고 진입로마저 좁아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1만3천여㎡(3천∼4천평) 규모로 외곽지역에 이전을 계획했다.

그러나 토지소유주들과 땅값 등의 문제는 물론 마땅한 부지조차 찾지 못해 현재까지 이렇다할 추진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위치는 교통 등 옥천읍의 구조상 밀집되고 복잡한 양상을 보여 옥천경찰서는 물론 옥천군의 미래를 위해서도 외곽으로의 이전 여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옥천군도 예상 부지를 몇 군데 소개했으나 확인결과 규모나 땅값 등 연건이 맞지 않은 상태여서 선택을 못하고 있으며 행정타운 조성도재정여건상 요원하다.

또 당시 옥천군 관내 6개 단체장이 옥천서를 방문해 옥천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위치보다는 외곽으로의 이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대체 부지를 적극 물색했으나 현재까지도 대안이 없다.

여기에 이상수 전서장과 이광숙 현 서장 등도 경찰서 장래를 위해서도 외곽이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마땅한 부지가 없는데다 현 위치에 재건축을 한다 해도 통신장비 등을 옮길만한 건물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해 결국 당분간 계속 사용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옥천경찰서가 30년이 초과한 건물로 재건축 등의 검토대상이며 부지 등 결정만 된다면 예산을 편성해 경찰청에 계획을 올리겠다"며 "그러나 이전신축이냐 재건축이냐 결정은 전적으로 옥천경찰서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경찰서 관계자는 "옥천서와 옥천군의 미래를 위해 현재 위치보다 외곽으로의 이전이 맞지만 부지가 없고 재건축을 하려 해도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옥천군이 행정타운 계획이 있다면 기대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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