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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특산품 포장 디자인 공모전 '우수상'

유머 있는 네이밍과 캐릭터, 독특하고 통일된 캘리그라피

  • 웹출고시간2015.07.08 10:27:59
  • 최종수정2015.07.08 15:03:21

보은군의 이야기가 담긴 농특산품 포장 디자인이 농촌진흥청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누에의 우아함' 양잠산물 가공품 포장 디자인.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8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열린 '농촌 마을 농특산품 포장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 마을 농특산품 포장 디자인 공모전'은 농특산품의 품질 개선과 농업인 디자인 의식을 향상시키고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누에의 우아함' 양잠산물 가공품 포장 디자인은 누에의 부정적 이미지를 재치있는 네이밍과 캐릭터로 개선하고, 독특한 캘리그라피(Calligraphy, 손글씨체)를 전 제품에 적용하여 통일된 흐름이 포장 디자인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군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2014년도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1차연도에 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아 양잠산물 생산기반조성, 양잠가공 시설 및 기자재, 포장디자인 개발,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2차연도인 올해에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잠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시설, 농산물 세척 및 건조시설, 운영지원 및 역량강화 교육, 체험기자재 및 거점 운영 공간 조성, 체험활동지원 및 기타 홍보 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양잠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제2의 중흥기를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보은군 누에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촉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수상작과 포장 디자인 분야 우수작품을 모아 8일부터 15일까지 '농촌마을 농특산품 디자인 우수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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