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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걸미산 녹색나눔 숲 조성 본격 착수

사업비 6억2천500만원 투입해 산책로·광장·주차장 등 조성

  • 웹출고시간2015.07.07 09:24:45
  • 최종수정2015.07.07 15:43:41

진천 걸미산 숲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돕고 쉼터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걸미산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이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3일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지원하는 녹색 나눔 숲 조성은 녹색기금 5억원과 군비 1억2천500만원 등 총 사업비 6억2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1월부터 사전작업을 진행해 유연·무연묘 이장, 실시설계 용역, 행정 인허가 등 모든 사전절차를 지난 6월에 마무리했다.

녹색사업단의 사업비 기준(시설비 제한 15%)을 준수해 식재 위주로 진행되며 소나무 외 교목류 19종 524주, 영산홍 외 관목류 16종 1만3천100주를 식재한다.


기존의 벌채 작업로를 이용한 돌계단을 설치해 산책로, 광장 및 쉼터 5개소와 주차장도 조성한다.

올해 1차 사업이 완료되면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 층을 위해 군비 4억원을 확보, 휠체어를 사용해 오르내릴 수 있는 안전목재데크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걸미산 주위 용도폐지 돼 모기 서식지가 된 구거와 하천부지의 무분별한 경작으로 훼손된 외관을 정리해 깔끔하고 쾌적한 녹지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걸미산 인근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이나 쉼터가 없어 산책을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며 "녹색나눔숲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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