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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06 13:57: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코리안 특급' 박찬호(35, LA 다저스)가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 동안 견고함을 자랑했던 불펜투수들이 뒷문을 잠그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해 뛰어난 피칭에도 불구하고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 날 박찬호의 투구는 완벽함 그 자체였다.

6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91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57개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만들어냈고 90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려내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막아냈다.

비록 승리를 따내는 데는 실패했지만 종전 2.45였던 평균자책점은 2.36으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LA 타선이 1회 선두타자 맷 캠프와 안드레 이시어의 연속 안타와 앤드루 존스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선취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공을 던졌다.

1회 첫 타자 프레드 루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3번타자 랜디 윈에게도 삼진을 뽑아내며 쾌투의 시발을 알렸다.

2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삼진과 범타를 유도해 실점 위기를 넘긴 박찬호는 3회부터 매회 삼진을 1개씩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막아냈다.

6회 박찬호는 선두타자 레이 더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랜디 윈과 벤지 몰리나를 각각 2루 땅볼과 삼진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애런 로완드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뒤이어 타석에 오른 존 바우커를 1루 땅볼 아웃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던 박찬호는 7회초 팀이 2-1로 앞선 자신의 타석때 대타 앤디 라로시와 교체돼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경기를 마쳤다.

7회 LA는 박찬호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바이멜이 선두타자 호세 카스티요에게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루에 주자를 두고 마운드를 팔켄버그에게 넘겼다.

팔켄버그는 첫 타자 리치 오릴리아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프레드 루이스에게 좌전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한 뒤 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당했다.

팔켄버그를 대신에 마운드에 오른 코리 웨이드는 2사 1,3루 실점위기에서 몰리나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점수차는 5-2로 벌어졌다.

이후 LA는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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