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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덕산 양채류, 농가 효자 역할 톡톡

아삭하고 부드럽고 연한 맛이 일품

  • 웹출고시간2015.07.02 11:36:29
  • 최종수정2015.07.02 11:36:29

사보이 양배추를 들고 있는 양채영농조합법인 이은일 대표

[충북일보=제천]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산물 개방으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월악산 줄기에 자리한 제천시 덕산·수산면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양채류 재배로 매년 28억원의 높은 매출을 올리며 효자작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양채영농조합은 덕산·수산면 170농가 4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생산 품목은 브로콜리, 적채, 양상추, 꽃양배추 등 10종을 재배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신품종인 사보이 양배추(일명 곰보배추) 재배에 성공해 최근 대형 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사보이 양배추는 프랑스 남동부 사보이 지방에서 기원된 것으로 17세기부터 먹었으며 일반양배추보다 봉오리가 더 넓게 퍼져 있고 부드러우며 섬유조직이 격자무늬와 같은 결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 양배추보다 단단해 식감이 좋고 가열하면 더욱 맛이 나 양배추롤과 수프 등 삶은 요리, 볶음 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생으로 샐러드로 먹어도 아삭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시 관계자는 "덕산·수산에서 생산된 브로콜리도 제천하늘뜨레 상표를 달고 3천700박스를 가락동과 부산경남지역으로 출하를 마친 상태"라며 "가을철 브로콜리 계약도 8㎏ 한 상자 당 2만2천원에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메르스 여파와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에 사보이 양배추가 또 다른 농가소득의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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