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의회, 제천·단양상공회의소 분할 촉구

정례회서 건의 채택… 충주상의·충북도에 송부
오영탁 의원 "설립 당위성 확보·창립총회 등 법적절차도 진행"

  • 웹출고시간2015.07.01 11:22:33
  • 최종수정2015.07.01 16:02:40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회는 지난 1일 제240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탁의원이 제안한 '제천·단양상공회의소 분할 촉구 건의서'를 채택해 충주상공회의소와 충청북도에 송부했다.

오영탁 의원은 "현재 제천·단양 상공인은 충주상공회의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최근 기업체는 증가로 회의소 분할의 필요성이 제기돼 상공회의소 분할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상공회의소법 제32조의2에 의거 통합 상공회의소 의원 총회의 의결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충주상공회의소의 분리 독립 승인이 꼭 필요함에도 미온적 태도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상공회의소는 충북 북부지역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 발전과 지역경제 그리고 지역사회의 균형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상공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대변기관으로서 제천·단양지역의 상공인에게도 다양하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그러나 두 지역의 상공인들은 지리적 접근성 등이 부족해 활동도 원활하지 못했고 지역 상공인에게 미치는 혜택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10여 년 전부터 별도 상공회의소 설립을 준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그동안 충주상공회의소가 보여준 역할과 노력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지역의 여건과 현실이 많이 변하고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설립에 대한 당위성이 충분히 확보된 이상 향후 설립에 따른 운영 문제 등을 걱정하며 분할을 미루는 것은 충주상공회의소의 기우이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제천·단양지역 상공인의 의지가 확고하고 설립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기대회, 창립총회 등 법적인 절차까지 진행하고 있으므로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충주상공회의소에서는 분할 설립을 의원총회에서 의결해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드린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이에 따라 단양군의회가 앞장서 상공회의소에 분할 촉구를 강력히 요구하고 충북도지사께도 이에 대한 조정을 건의 드리는 것"이라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